일본친구들과 함께한 마지막여행 헌드레드 아일랜드

길고 길었던 토크 아카데미에서의 어학연수 생활 막바지에
졸업 동기들과 헌드레드 아일랜드로 마지막 여행을 3박 4일로
떠나기로 했다.
출발 전까지도 우리는 이 날이 올지를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시간은 야속하게도 빠르게만 흘러갔고
우리는 어느새 바기오가 아닌 알라미노스 시티에 발을 딛고 있었다.
들뜬 마음으로 처음 이 곳에 도착을 하였을 땐 당장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맥도날드를 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숙소 체크인을 하고
저녁과 다음날 아침을 준비하기 위해 근처 퍼블릭 마켓과
SM Save mall을 갔다. 그리고 각종 음식들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첫날이고 시간도 늦고 했기 때문에 바다에는 갈 수가 없어서
숙소에서 저녁을 해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다음날이 되었고, 우리는 바기오 퍼블릭 마켓에서 구매한 그룹 티셔츠를 입고, 알라미노스에서 헌드레드 아일랜드로 향했다.
교통수단으로는 트라이시클을 이용했으며 10분 거리에 요금은
100페소 전후를 받는다
하지만 요금은 기사들 마다 다르기 때문에 흥정을 하다보면 보다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우리의 목적지는 루캅 포트였으며 이 곳에 도착을 하면 우선
뜨리슴 오피스라는 곳을 가서 레지스터를 작성해야한다.
이 때 보트맨도 고용하고, 액티비티도 선택 할 수 있다.
우리는 1800페소를 주고 중간 크기의 보트를 대여를 했다.
왜냐하면 학원 선생님의 추천으로 작은 보트를 선택하면 4명이면
많이 불편할 거라 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중간크기의 보트를 빌렸다. 보트맨을 고용하면 이 곳에 있는 섬들을 전부 다 구경할 수 있다.
어디든지 말만 하면 다 데리고 가준다.
물론 하루 기준 가격이다.
우리는 이 곳에서 많은 액티비티를 하진 않았는데 그 중에서도
이거 하나만은 강력 추천한다.
바로 집-라인이다. 보트맨한테 500미터짜리 제일 긴 코스를 원한다고 말을 했더니 바로 데려다 주었다. |
그리고 이곳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결제를 하면 된다.
그리고 5시까지 포트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항상 염두에 둬야한다.
마지막으로 보트맨 1인당 100페소씩 팁으로 줘야한다.
안줘도 무방하다.
모든 활동들을 마무리 하고, 포트로 올라와서는 어떤 한 선생님의 추천으로 식당 한 곳을 갔었다. 솔직히 맛은 별로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어떤 식당들보다도 좋았다.
바로 앞에서 즉흥으로 연주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었었다.
파스타를 먹으면서 바라보는 노을만으로 충분히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이었던 것 같다.
돌아가는 길에도 마찬가지로 트라이시클을 이용해서 숙소로 복귀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야간이라고 대부분의 기사들이 할증 요금을 붙여서 비싼 요금을 지불하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바로 타겠다고 하지 말고 다른 곳을 더 둘러보도록 하자. 그러면 왔을 때처럼 100페소로 알라미노스까지 갈 수 있으니깐 말이다.